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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한 애국지사 친필 휘호

  • 대한민국임시정부 국무위원, 임시의정원 의원,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총무처장 대리 등을 역임한 애국지사 백강(白岡) 조경한(趙擎韓, 1900~1993) 선생의 유묵. 백강이라는 호와 이름인 경한(擎韓)은 단재(丹齋) 신채호(申采浩) 선생이 지어준 것으로 각각 백두산 산등성이처럼 듬직하게 독립운동에 임하고(白岡), 대한민국을 떠받들라(擎韓)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유묵은 조경한 선생의 81세 되던 해(1985년)에 쓴 것으로, 우리 국민의 정신적 기초로서 부모를 사랑하고 어른을 공경해야 함을 강조하고 이를 잘 지켜 나갈 것을 당부하고 있다.
    안장지 : 임시정부요인 묘역 13호
    전시 : 유품전시관 특별전시실

    *원문 번역 (자문 : 한국고전번역원)

    선현을 존중하고 선조를 추모하는 것은 그 연유를 따져보면 모두 부모를 사랑하고 어른을 공경하는 행위에서 비롯한다. 이것은 국민정신의 기초 문명이니 모두 노력하기를 간절히 바란다.
    단기 4318년(1985) 을축년 춘분 절기에,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위원을 역임한 81세 노인 백강(白岡) 조경한(趙擎韓).
    [尊先賢, 慕先祖, 究厥源由, 皆於愛親敬長之爲. 是爲國人精神之基礎文明, 切願共勗! 檀紀四三一八年, 乙丑春分節, 大韓民國 臨時政府 國務委員, 八十六歲叟, 白岡 趙擎韓.]

    *인문(印文)
    두인(頭印, 주문반월형인朱文半月形印) : 死於大義名分, 生於民族獨立.
    [대의명분을 위해 목숨을 바치고, 민족의 독립에서 살길을 찾는다.]
    백문방인(白文方印) : 趙擎韓印(조경한인)주문방인(朱文方印) : 白岡(백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