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번호
5925

제11회 애국보훈선양대회 소감문 (대상 3)

작성일
2019.07.09
수정일
2019.07.09
작성자
현충원
조회수
602
       

2019년 제11회 애국보훈선양대회(4.7.) 대상 소감문 3

 

한국청소년봉사단연맹 인천지구 인천초은고등학교 윤ㅇ영

 

처음 이곳에 도착하였을 때 주변에 있는 비석들만 보고 작은 곳인 줄 알았는데 관련 영상을 시청하고 나서 정말 많은 분들이 모셔져 있다는 것을 알았고, 비석을 닦는 봉사 활동을 하러 갈 때 펼쳐진 풍경을 보면서 실감할 수 있었다. 오늘 우리가 닦을 비석들이 있는 곳으로 향하는 중에 참배를 두 번이나 하였는데 가는 길 꽃이 많이 피어있어 들뜬 마음이 저절로 차분해지면서 경례와 묵념을 하며 나라를 위해 숭고한 희생을 하신 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릴 수 있었다.


그렇게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참배를 다 드리고 비석을 닦으러 비석들이 모여 있는 곳에 도착했다. 그 곳에는 선열들의 비석이 빈틈없이 채워져 있었고 나라를 위해 싸우다 희생당하신 선열들의 이야기를 듣고 난 후 비석을 닦으려니 신성한 일을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얀 장갑을 끼고 챙겨온 걸레에 물을 묻혀 지금의 나와 우리나라가 있을 수 있게 해 주신 선열들의 비석을 하나하나 감사한 마음으로 닦기 시작했다. 나라를 되찾기 위해, 또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하신 선열들을 향한 나의 감사한 마음이 그분들께도 닿길 바라면서 정성스럽게 비석을 닦고 난 후 호국전시관에 들렀다.


우리나라의 역사를 따라 나라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는데 추모실의 벽면에 광복 전에 돌아가신 독립운동가와 6.25 전쟁 전사자로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되어 계신 분 중 70인의 초상이 모셔져있었고 이를 통해 그분들의 나라사랑정신이 지금도 우리를 지켜주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국립서울현충원 묘역에 안장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불타올랐던 투지와 호국정신을 꺼지지 않는 조국 수호의 불꽃으로 형상화한 조국 수호의 불꽃 조형물을 보면서 그분들의 희생에 대한 감사와 경건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전시실에는 민족 영웅 의병’,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국내외에서 펼쳐진 항일운동과 6.25 전쟁, 광복 등과 관련된 자료들과 사진들,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었기 때문에 감상하면서 오늘 내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가 수많은 선열들의 피와 땀으로 이루어졌음을 기억하고 그분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대한민국의 빛나는 내일을 만들어 나가야겠다고 다짐할 수 있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국립서울현충원이라는 곳을 처음 알게 되었는데, 이렇게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들을 기리기 위한 공간이 있어 사람들이 잊지 않고 감사한 마음을 느끼며 그분들을 나라사랑정신을 기리고 본받을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아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와 숭고한 희생을 하신 선열들을 기리며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고 그렇게 하기 위해 나도 주변 친구들에게 알려 꽃이 예쁘게 다 피면 함께 봐서 알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러한 곳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봉사활동을 하며 느꼈기 때문에 더욱 뜻깊었다.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3.1운동 100주년인 올해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지낼 수 있게 된 것 같아 기분이 좋고 뿌듯하다. 마지막으로 지금의 나를 있게 해 주신 선열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며 열심히 살아가야겠다. 선열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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