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정부요인묘역
국립서울현충원은 1993년 상해만국공묘에 안치되어 있던 상해 임시정부 요인 5위의 영현을 환국봉안하면서 임시정부요인 묘역을 조성하였다. 임시정부요인 묘역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주요 직위를 역임한 순국선열 18위가 모셔져 있다.
「한국통사」,「독립운동지혈사」를 저술해 민족혼을 일깨웠던 박은식 대한민국임시정부 2대 대통령을 비롯해 신규식, 노백린, 김인전, 안태국 지사의 유해 5위를 1993년 8월 상해만국공묘로부터 모셔 오면서 조성된 묘역이다.
위쪽 묘역에는 국가원수급인 박은식, 이상룡, 홍진, 양기탁 4위가 모셔져 있고, 아래쪽 묘역에는 국무총리를 역임했던 노백린, 외무총장을 역임했던 신규식, 광복군총사령관을 역임했던 지청천 장군 등 14위가 모셔져 있다
임시정부 박은식 대통령
임시정부의 2대 대통령을 역임하고 「한국통사」,「독립운동지혈사」 를 저술, ‘국혼을 지키면 독립을 쟁취할 수 있다’고 민족정신을 고취 하였다.
국내에서는 독립협회에서 활약하고 황성신문, 대한매일신보 주필로 애국 계몽사상을 설파하였으며, 국권회복을 위한 비밀결사로 신민회가 창립되자 원로회원으로 교육분야에 적극 참여하여 민족적 자부심을 높이고 독립투쟁정신을 크게 고취하였다.
1925년 11월 1일 서거 상해만국공묘(외국인묘지)에 안치되었다가 1993년 8월 10일 합동국민장으로 국립서울현충원 임시정부요인 묘역에 안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