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독립군무명용사탑
국립서울현충원 임시정부요인 묘역 위쪽에 ‘대한독립군무명용사 위령탑’이 설치되어 있다.
일제에게 나라를 빼앗기고 수많은 지사들이 이름도 없이 나라를 되찾기 위해 끊임없이 독립투쟁을 하였다.
광복회에서 수많은 무명지사들의 위훈을 기리고 넋을 위호하기 위해 국가보훈처의 지원을 받아 1년 여의 공사 끝에 2002년 5월 15일 준공하고 2002년 5월 17일 제막식을 하였다.
이 탑은 부지 1,320㎡에 가로 윗변이 25m, 아래변이 24m, 세로 16m의 기단을 5단의 계단으로 만들고 탑의 좌대부분은 반원의 형상으로 삼태극을 만들어 하늘을 나타내고 그곳에 꺼지지 않는 불장명등을 설치했다. 기단은 좌청룡 우백호의 부조벽을 선익으로 만들고 무명용사의 혼을 지키는 수호상을 기단 양쪽에 세웠다.
중앙명당에는 『독립군의 숙의』라 명명된 머리를 맞대고 회의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3개의 주탑이 세워져 있고 각 탑의 높이는 1년 12달을 나타내는 12m를 기본으로 하여 시각적으로 율동적 변화를 가진 16m, 그리고 12m와 16m의 중간인 14m로 하여 세월의 흐름을 조형적으로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