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 묘소
김대중 대통령 묘역은 514m²로, '행동하는 양심'의 표상인 김대중 대통령은 여야 간 수평적 정권 교체를 이루고 1998년 2월 25일 제 15대 대통령을 취임하였다. 2000년 6월 남북 정상회담을 끌어내고, 같은 해 12월 민주화와 인권 신장 및 평화를 증진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평화상을 수상하였다.
김대중 대통령은 2009년 8월 18일 서울에서 서거하였으며, 국장으로 8월 23일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되었다.
영부인 이희호 여사
1922년 9월 21일 서울에서 출생한 이희호 여사는 우리나라 여성의 권익 신장을 위해 노력하였고, 1962년 김대중 대통령과 결혼한 후 동지와 동반자로서 민주주의,인권,평화통일을 위해 헌신하였다. 이희호 여사는 평생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사랑하는 삶을 살았다. 2019년 6월 10일 서거하여 6월 14일 사회장으로 이곳에 합장되었다.
대통령내외분묘비
전면
대통령 김대중의 묘
영부인 이희호의 묘
후면
김대중 대통령은 행동하는 양심의 정치인으로 평생 민주주의 인권 평화통일을 위해 헌신하였다 5번의 죽을 고비를 겪고 6년의 감옥생활 40여년 동안 망명 연금 감시 당하는 탄압 속에서 단한번도 좌절하거나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신념을 지키셨다 국민을 존경하고 사랑하며 지방자치 실현과 의회주의에 충실한 정치활동을 하셨다 1998년 대통령이 되신 후 일체정치보복을 하지 않고 용서와 화해를 실천하고 탕평인사로 국민화합을 실현하셨다 2000년 6월 햇볕정책으로 남북 정상회담을 하여 민족의 화해 협력과 평화의 시대를 열고 평화통일의 기반을 구축하셨다 같은 해 12월 민주주의 민권 평화를 증진시킨 공로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하셨다 2003년 2월 대통령 퇴임 후 세계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 계속 헌신하시던 중에 2009년 8월 18일 서거하셔서 온 겨레와 세계인의 존경과 애도 속에 8월 23일 국장의 예로 현충원에 모시었다 이희호 영부인은 평생 여성의 권익신장과 양성평등 실현에 헌신하셨고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의 사랑의 친구로 사셨다 1962년 김대중 대통령과 결혼하시고 민주주의 인권 평화통일 그리고 국정의 동지와 동반자로 활동하셨다 김대중 대통령이 서거하신 후에도 민족의 화해 협력과 평화를 위해 계속 헌신하시다가 2019년 6월 10일 소천하셔서 6월 14일 사회장의 예로 김대중 대통령과 합장하여 모셨다 2019년 8월 13일
좌측면
- 1943. 목포상업고등학교 졸업
- 1963. ~ 72. 6, 7, 8대 국회의원
- 1988. ~ 92. 13, 14대 국회의원
- 1987. 평화민주당 총재
- 1992. 러시아 외교아카데미 정치학 박사
- 1994. 중국 사회과학원 명예교수
- 1994. 아태평화재단 이사장
- 1994. 아태민주지도자회의 창설, 공동의장
- 1995. 새정치국민회의 총재
- 1998. 2. 제15대 대통령 취임
- 2000. 6. 남북정상회담
- 2000. 12. 노벨평화상 수상
- 2006.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
우측면
- 1981. 오스트리아 부르노 크라이스키 인권상
- 1987. 미국 조지 미니 인권상
- 1998. 국제인권연맹 인권상
- 1998. 무궁화 대훈장
- 1999.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수여, 바스 명예 대십자 훈장
- 1999. 미국 필라델피아 자유메달
- 2000. 이탈리아, 대십자 기사훈장
- 2000. 프랑스, 레지옹도뇌르 대십자 훈장
- 2003. 칠레, 베르나르도 오히긴스 대십자 훈장
- 2003. 만해 평화상
- 2005. 독일, 일등 대십자 공로훈장
- 2007. 베를린 자유대학 자유상.
김대중 대통령 헌시비
정면
- 당신은 우리입니다 당신은 민주주의입니다. 어둠의 날들 몰아치는 눈보라 견디고 피어나는 의지입니다. 몇 번이나 죽음의 마루턱 몇 번이나 그 마루턱 넘어 다시 일어나는 목숨의 승리입니다. 아 당신은 우리들의 자유입니다. 우리입니다
- 당신은 민족 통일입니다. 미움의 세월 서로 겨눈 총부리 거두고 부르는 노래입니다.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것 그 누구도 바라마지 않는 것 마구 달려오는 하나의 산천입니다. 아 당신은 우리들의 평화입니다 우리입니다
- 당신은 이제 세계입니다. 외딴 섬 아기 자라나서 겨레의 지도자 겨레 밖의 교사입니다. 당신의 고난 당신의 오랜 꿈 지구의 방방곡곡 떠돌아 당신의 이름은 세계의 이름입니다. 아 당신은 우리의 내일입니다 이제 가소서 길고 긴 서사시 두고 가소서
후면
나는 내 일생이 고난에 찬 일생이었다고 생각하지만 결코 불행한 일생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내 일생이 참으로 값있는 일생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내가 무엇을 많이 성취했기 때문이 아니라 바르게 살려고, 국민을 위해서 충성을 다하려고, 우리 국민뿐만 아니라 세계의 모든 고통 받는 사람들, 세계의 모든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 세계의 모든 자유와 정의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충실하게 살려고 노력해온 일생이었다고 스스로 믿기 때문이다.
인생은 생각할수록 아름답고, 역사는 앞으로 발전한다. 김대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