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번호
- 5260
제 29 묘역 소개
- 작성일
- 2018.05.15
- 수정일
- 2022.02.08
- 작성자
- 현충원
- 조회수
- 1489
개요 및 안장 현황
제29묘역은 6.25전쟁중 전사자와 80년대 순직하신 분들을 모시기 위해 조성된 묘역으로 총 552위가 안장되어 있다.
연도 | 계 | '50년 이전 | 6・25전쟁중 | '54~'59 | ‘60~’69 | ‘70~’79 | ‘80~’89 | '07 | 기타 |
---|---|---|---|---|---|---|---|---|---|
사망 | 552 | 3 | 54 | 12 | 13 | 13 | 455 | 1 | 1 |
안장 | 552 | - | - | 1 | - | - | 549 | 1 | 1 |
안장배경
호국부자의 묘[박명렬 소령(父) 3305호, 박인철 대위(子) 3557호]
경기도 여주에서 태어난 아버지(故 소령 박명렬)는 1978년 3월 28일에 공군소위(공사 26기)로 임관하였고, 서울에서 태어나 아버지의 뒤를 이은 아들(故 대위 박인철)은 2004년 3월 17일 공군소위(공사 52기)로 임관하였다. 부자(父子)는 각각 제17전투비행단과 제20전투비행단 소속의 전투기 조종사로서 각종 훈련에 참가하여 타의 모범이 되는 장래가 촉망되는 장교였다. 아버지는 교육성적이 우수하여 공군 최고 학부인 공군대학총장으로부터 상장을 수상한 뛰어난 인재였으나 안타깝게도 1984년 3월 14일 충북청원에서 팀스피리트 훈련에 참가했다가 비행기 추락사고로 31세의 나이에 순직하고, 그의 아들마저도 27세의 꽃다운 나이에 2007년 7월 20일 전투기 조종사로서 야간 요격 임무를 수행하던 중 태안반도 서북쪽 해상으로 추락하여 순직(보국훈장 광복장 추서)하였다.
정부는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부자(父子)의 희생 정신을 기리고 국민들의 귀감이 되도록 하기 위해 아버지는 1984년 3월 16일 현충원 묘역에 모셨으며, 아쉽게도 아들은 순직당시 발견되지 않아 비행 전 남겨둔 유품을 2007년 7월 23일 가족들의 청원에 따라 아버지 곁에 안장함으로써 부자(父子)가 함께 영면할 수 있게 되었다.
김갑태 중령[29묘역 2918호]
1952년 10월 5일 강원도 김화군 임남면 소성리 피의 고지전투에서 고지 탈환을 눈앞에 두고 느닷없이 날아온 적 포탄의 날카로운 파편에 중상을 입어 후송되었으나 3일 후 결국 사망했다.
김경진 중령[29묘역 3170호]
1952년 10월 11일 고지탈환 후 진지를 굳히기 전 중공군이 역습으로 공격을 감행하여 승리의 기쁨을 맛보지 못한 체 적의 박격포탄에 의해 장렬히 산화하였다.
김오랑 중령[29묘역 2923호]
1979. 12. 12 군사반란때 정병주 육군 특전사령관외 장교 1명, 사병 10명이 계엄군에게 대항하다가 M16 소총에 의해 사살됨
권영주 중위[29묘역 2934호]
1980년 2월 9일 03시 40분, 동계 전투사격훈련을 마치고 주둔지까지 적외선 밀폐조종으로 이동 중 좁은 교량을 통과하는 순간 조종수의 진로판단 실수로 교량 난간을 받고 3미터 높이 강으로 전차 추락 전복
광주민주화운동
1980.5.18일부터 시작하여 5.27일까지 광주광역시와 전남지역 시민들이 벌인 민주화운동으로 사망
청계산 수송기 추락사고
1982년 6월 1일 오후 2시 49분에 3주간의 지상훈련을 마친 공수기본 250기 대원들이 자격 강하를 실시하기 위해 서울시 송파구 거여동 소재의 강하장으로 이동하던 중 공군수송기(C-123 )가 짙은 안개로 인하여 방향을 잃고 청계산 상공을 비행하던 중 추락하였다.
이 사고로 특전교육단 교관 5명과 교육생 44명, 공군부대원 4명 등 탑승자 53명 전원이 산화하였다. 이들의 유해는 27번 묘역(49위), 29번 묘역(4위)에 안장되어 있으며, 특전교육단과 6.1 유족회가 설립한 충혼비가 사고 장소인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 청계산 중턱에 설치되어 있다.
추모의글
공군대위 박인철(3557호)
그리워라 내 아들아 보고싶은 내 아들아 자고나면 만나려나 꿈을 꾸면 찾아올까 흘러간 강물처럼 어디로 가버렸나 애달파라 보고파라 그 모습이 그립구나 강남바람 불어오면 그 봉오리 다시필까 잊으려도 못잊겠네 상사에 내자식아
육군대위 김용식(3552호)
이한몸 서 있기에 너무 너른 세상 당신은 큰 별되어 하늘로 올라가고 나 당신 그리워 오늘도 통곡합니다. 이 목숨 다하도록 당신이름 부릅니다. 당신이 남기고간 숱한 사연들을 지나는 세월의 갈죄속에다 나 이제 하나 남김없이 간직하렵니다. 생전에 늠름하고 정직한 모습 대장이 아니어도 나는 좋았오. 푸른 젊은 나라위해 바친 생애 우리 여섯 아들, 딸들이 자랑되고 기쁨되었던 생애 참 고마웠던 당신이여 먼 훗날 이 세상 다하는 날 천국의 뜰에서 당신과 나는 다시 원앙으로 만나리라. 편히 쉬소서. 나의 님이시여.
육군중위 박용태(3395호)
그대의 먼저 가심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었다는 것을 우리 모두는 알고 있소 늘 푸른 꿈을 꾸던 청년 장교시절 그대의 모습은 항상 우리들 마음속에 남아 있소 편안히 쉬시고 나중에 만나 회포 풀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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