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문
현충문은 국립서울현충원을 상징하는 현충탑의 출입문으로 1968년 10월 1일 착공하여 1969년 4월 30일 준공하였는데 건축양식은 고려말기와 조선초기의 사당전과 극락전을 본뜬 순 한국식이며, 목재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콘크리트로만 축조하였다.
이 문의 좌측에는 현충탑 참배시 귀빈들이 대기할 수 있는 귀빈실이 있고 우측에는 직원이 상주하며 현충탑 참배안내 및 각종 방송을 실시하는 안내실이 있다. 그 동안 귀빈실과 안내실이 협소하여 국빈 방문시 참배행사가 불편했던 것을 2010년 약 5개월에 걸쳐 개보수공사를 실시하여 국격에 맞는 경건하고 엄숙한 참배행사를 시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충문 입구 좌우측에는 두 마리의 호랑이상이 건립되어 있는데, 이 호상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자신의 고귀한 생명을 바친 호국영령들을 두 마리이 호랑이가 지켜줄 것을 기원하는 뜻으로 건립한 것이다.
현충탑
현충탑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산화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충의와 희생정신을 추앙하면서 동,서,남,북 4방향을 수호한다는 의미를 지닌 十(십자)형으로 된 서울현충원을 상징하는 탑이다. 이 탑의 앞쪽에는 오석평판 제단이 설치되어 있고 제단 뒤쪽에는 헌시가 오석에 새겨져 있으며 제단 앞에는 향로와 향합대가 놓여 있다.
탑의 좌우에는 화강암 석벽이 펼쳐져 있으며 좌측석벽 끝에는 5인의 애국투사상이, 우측석벽 끝에는 5인의 호국 영웅상이 각각 동상으로 세워져 있다. 또한 탑의 내부에는 위패봉안관이 있고 위패봉안관 지하에는 납골당이 설치되어 있다.
이 탑은 화강암 돌붙임 공법으로 1년여간의 공사 끝에 1967년 9월 30일 준공 되었으며, 탑의 높이는 31m이다.